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권영계)는 9월초부터 10월말까지 창녕군 창녕읍 퇴천리 마을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송이버섯 채취 양여를 승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양여대상지는 지난해 8월에 마을주민과 보호협약 체결한 산림으로 산불예방 및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활동에도 적극 참여케 해 국유림 보호와 함께 지역주민에게 500여만 원에 달하는 농외소득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송이버섯은 양식을 할 수 없는 100% 자연식품으로 인해 버섯중의 으뜸으로 배수가 잘 되고 유기물이 적은 소나무가 무성한 돌산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문헌 ‘동국여지승람’ 및 ‘동의보감’에서 송이버섯의 우수성에 있어 특히 위, 장 기능 강화 및 항암효과 등이 알려지면서 일본으로도 많이 수출되고 있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송이 산의 방치로 생산량이 감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 송이버섯 환경개선사업을 실시 할 계획"이라며 "송이버섯 등 임산물의 양여를 통해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산림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