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주요 횟감용 참치인 남방참다랑어 어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9개국이 참가한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 생태계관련종 회의 및 과학위원회”를 2009년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앰버서더 노보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위원회는 남방참다랑어의 자원보존을 목적으로 국가별 어획할당량을 재산정하기 위해 각 국가별 과학 연구자료를 공동으로 검토한다. 이를 근거로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에서 열리는 “제16차 연례회의”에서 2010~2012년까지의 국가별 남방참다랑어의 어획할당량을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남방참다랑어 최대 지속적 생산량(MSY)을 제시하고, 현재의 TAC(1만1810톤) 유지시, ±2000톤, ±4000톤을 설정할 경우 향후 자원변동 경향에 대한 모델을 주요 논의자료로 제출한다.
지금까지 남방참다랑어 자원상태는 초기자원량의 10% 미만으로 상당히 비관적인 수준이라, 과학위원회에서는 필연적으로 TAC 삭감이 권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난해 우리의 어획할당량 1140톤을 거의 전량 소진하고 있고, 다른 회원국들도 자국의 사회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TAC 감축에 반대하고 있어 최소한의 범위에서 TAC 감 축이 권고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과학위원회에서는 남방참다랑어 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이용 가능한 정보들을 활용한 관리절차(Managment Procedure, MP)를 2011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