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운동연합은 울산 태화강의 발원지인 울주군 두서면 백운산 인근에 생수공장이 세워지고 있어 시민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공장 설립과 관련해 시민 토론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련은 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태화강 발원지에 생수공장이 건립되면 환경에 악영향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이는 울산 시민이 미래에 마실 물이 사유화되는 셈"이라며 "공장 설립 결정 과정에서 시민이 소외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에 1472㎡ 규모로 공사를 시작한 이 생수공장은 공장 설립절차 가운데 일부를 거쳐 현재는 샘물 채취허가를 받기 위한 환경영향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