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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한우' 경진대회 내달 의령서 개최

경남 한우의 우수혈통 발굴을 위한 ‘2009 경남 한우경진대회 및 제2회 경남 한우사랑 한마음축제’가 민속 소싸움의 고장인 의령에서 오는 9월 25일 개최된다.

농협경남본부가 주관하고 경남도와 의령군, 한우협회 경남도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한우경진대회는 경남 한우 최고!, 우리 한우 최고! 라는 주제로 경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탓에 벌써부터 관심을 모우고 있다.

의령읍 무전리 소재 의령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내 신축중인 의령 민속 소싸움 장소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에 김태호 지사를 비롯해 도 단위 기관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및 시장·군수 농협본부장, 한우협회 중앙회장, 축산농업인 등 2000여명이 대거 참가할 예정으로 있어 이번 대회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한우경진대회에는 도내 20개 시·군에서 최고의 혈통을 자랑하는 한우 135두가 출품할 예정인데다 국내서 가장 우수한 혈통을 뽑는 전국 한우경진대회 출품가축 선발을 겸하고 있어 경남한우의 혈통 개량 및 고급육 생산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도내 한우 사육농업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제2회 경남 한우사랑 한마음축제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여 1등급 한우고급육 생산과 소비를 위한 한마당 축제로서 소비자가 원하는 차별화 된 한우를 생산하는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축제 행사장에는 한우홍보관, 축산기자재 전시관, 무료시식, 사랑의 한우고기 전달, 우수한우 경매, 유명가수 초청,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노래자랑 시상으로 암송아지(시가 200만원) 1마리를 줌으로써, 행사장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해준다.

한편 의령군은 내달 25일 경진대회 개최를 위해 신축중인 의령 전통농경문화 테마파크 내 민속 소싸움장소 조성공사(공정 85%)를 내달 20일 이전 마무리 짓고, 개장과 함께 민속 소싸움의 고장 의령을 대내외 널리 알리는 한편, 경남 한우경진대회를 성공리에 치르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협경남본부 관계자는 "웰빙문화 확산 등 축산물 소비 trend 변화에 부응하는 고품질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경남한우의 우수혈통 발굴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