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산청딸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산청딸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딸기는 군 관내 821농가 330㏊ 면적에서 생산 돼 연간 42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품목으로써, 지난해 지자체 농산물 개별브랜드 딸기분야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은 산청딸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하이베드 재배 신기술을 도입하고 올해까지 24㏊에 하이베드시설을 설치, 조기정착시킴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갖춘 최고품질의 딸기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베드시설은 딸기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환경시스템을 통해 토양의 온도나 습도, 수분, 영양분 상태 등을 자동조절하기 때문에 악성 노동력을 40%까지 절감할 수 있고 수확기간도 토경재배에 비해 5개월에서 7개월로 연장이 가능하다.
또 연간 소득으로는 10a당 1700여만 원으로 토경재배에 비해 40% 이상의 농가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군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딸기재배 농가 520명에 대해 딸기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2일 일본 딸기전문가 우다가와 유우지씨를 초청해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가교육에도 전념해 기본바탕을 다져오고 있다.
한편 군은 "딸기재배를 위한 제반여건을 충족해 나가면서 하이베드 시설을 매년 10a 이상 늘려 100㏊까지 확대 추진키로 하고,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