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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한우사업단 10월 출범

오는 10월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게 될 한우사업단이 울산에서 출범한다.

울산시 울주군은 울산지역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울산한우사업단을 만들겠다고 신청서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한우사업단은 정부의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의 한우농가를 조직화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규모화하기 위해 만드는 조직이다.

울산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정웅)이 주도해 구성한 울산한우사업단에는 울주군뿐 아니라 북구와 남구, 중구 한우농가가 참여했다.

참가농가는 전체 1222농가(2만711두) 가운데 울주군 1137농가(1만9066두), 북구 77농가(1천579두), 중구 4농가(22두), 남구 4농가(44두)이다.

울산한우사업단을 운영할 운영위원회는 이정웅 울산축협 조합장이 위원장을 맡고 농가대표 4명과 축협대표 1명, 행정대표로 울주군과 북구 공무원 각 1명 등 7명의 위원으로 이뤄진다. 울주군은 별다른 문제가 없는 만큼 오는 10월 정부에서 울산한우사업단을 승인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우사업단의 주요 업무로는 한우농가를 조직화하고 한우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울산의 대표적인 한우 브랜드인 '햇토우랑'의 사업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한우 번식 및 생산 농가가 참여해 암소의 혈통 관리, 번식률 향상 등 암소 개량 사업과 비육우의 사양 관리 통일, 공동 계획 출하.판매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각종 농림사업과 관련한 예산을 지역별로 구성될 한우사업단에 우선 배정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산한우사업단을 통해 한우 브랜드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