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축산업협동조합은 '보물섬 남해 한우' 사육농가 46곳 중 6곳이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인증 농가들은 '친환경 농업육성법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현장심사, 배합사료와 마시는 물, 축산물 등 시료검사를 모두 통과했다.
특히 5명의 축산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의위원회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인증을 획득했다.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획득은 보물섬 남해 한우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안전한 축산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 내 쇠고기 고급육 브랜드인 '보물섬 남해 한우'는 2007년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주관하는 소비자단체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4회 연속 획득한 바 있다.
남해축협 하정호 조합장은 "앞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연계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농가를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을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