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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블루베리 등 웰빙작물 육성

경남 마산시는 농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차원에서 블루베리와 개량오디, 연(蓮) 등 웰빙작물을 본격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마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중에 내서읍 감천 등 4개소 2.6㏊에 블루베리 신규단지를 조성해 재배에 들어가기로 했다.

블루베리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시력보호와 노화방지, 당뇨병, 암예방 효과가 있다.

마산시는 이에 앞서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할 수 있는 고소득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올해 초에 진북면 영학리에 1.8㏊의 개량오디 단지를 조성했다.

개량 오디는 기존 오디보다 훨씬 크고 단맛이 강한데다 수확량도 10배나 많아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신시는 또 현재 진북면 대평리 0.6㏊에 재배 중인 연의 재배를 확대해 연잎을 이용한 차 개발 등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로 육성키로 했다.

양재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요자가 음식의 기능을 중시하는 선진국형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공급자도 수요자의 기호에 맞추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웰빙 작물재배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