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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고성군이 지난 1년 동안 양돈분야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한 끝에 고성군 삼산면 한솔농장(49·김정수)과 하이면 민진농장(52·박철웅) 등 2농가가 처음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난 4일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인증패를 받았다.

고성군의 특수시책 일환으로 안전한 축산물 생산 5개년 계획에 따라 전체 6억4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토착 미생물 활용 등 고성군의‘생명환경 안전축산물 생산프로그램’을 준수하여 무항생제 축산물을 생산하게 됐다.

이번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성과는 안전한 고품질 생산을 통해 소비자들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고성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환경농업 축산물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고성군은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목표로 지난해 관내 22농가(한우 12농가, 돼지 10농가)로부터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생산 참여 신청을 받아 국립축산과학원 및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환경진단 및 상재성 질병검사에 의한 농장평가를 실시해 8농가(한우4농가, 돼지4농가)를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이들 농가에 다량의 미생물을 6개월간 투여해 농장 환경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군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무항생제 가축 프로그램을 적용해 사육하고 있다.

특히 군은 연내 한우 700두(4농가), 돼지 9000두(4농가)를 목표로 안전한 축산물임을 국가가 인증하는‘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과‘사육단계 HACCP인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고성농산물품지관리원 안금산 소장은 "원산지 표시제도의 정착과 인증농가에 대한 엄격한 사후관리를 통해 무항생제 돼지고기의 안정된 생산과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