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양반쌀이 중동 국가인 카타르에 첫 수출됐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양반쌀 10t(시가 2000만원 상당)이 이날 선적돼 카타르로 향했다.
이번 수출은 중동지역 국가로서는 처음이어서 앞으로 이 지역 판로 개척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 양반쌀은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에 260t(시가 5억5000만원 상당)이 수출됐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양반쌀은 서안동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안동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엄격한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쌀 수입개방과 재고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중동시장 진출이 쌀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