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공방환)은 지난 달 29일 여름철 식품위생에 관한 의식 증진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패스트프드 매장 관리자들 대상으로 식품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패스트푸드점 및 커피전문점의 음료와 얼음 등에서 대장균군 및 식중독세균 등이 검출된 언론보도와 함께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롯데리아 측에서 식품미생물 전문가의 교육을 요청하여 이루어진 것으로서, 교육내용은 ▲패스트푸드점에서의 올바른 위생 환경 ▲식품원료 및 조리기구 등의 올바른 취급방법 ▲종업원의 개인위생 ▲식품에 있어 주요 위해미생물의 특징 등이었다.
이날 교육을 통해 강사로 나선 김기현 부산식약청 시험분석센터 보건연구사는 식중독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식품을 취급하는 종사자의 적극적인 식품위생의식 고취가 기본이 됨을 강조했다.
롯데리아 매장관리자들은 실무적인 개인위생 확보 방법과 올바른 식품취급에 큰 도움이 됐다는데 큰 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는 식중독 예방 안전관리 교육 기회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