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도, 꽃게 종묘 20만 마리 방류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31일 꽃게 종묘 20만 마리를 통영시 한산면 추봉리 봉암어촌계 지선해역에 방류했다.

최근 해황 변동과 주 어장인 서해와 동중국 해상에서 중국 어선의 남획 등으로 고갈되고 있는 꽃게자원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지난 6월 25일부터 부화한 것으로 크기는 1.0~1.5㎝ 정도며 다른 어종에 비해 생존율이 높아 11월께면 방류 효과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꽃게는 게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적인 종으로 갑장 7~8㎝, 갑폭 15㎝에 이르며 우리나라 전 연안과 중국, 대만, 일본 등 극동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날로 감소하는 꽃게 자원을 회복해 어민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사천, 거제, 남해 등지에 220만 마리의 어린 꽃게를 방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