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지역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육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에 핵심기술을 투입하는 축산물 품질 고급화 시스템인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2억5000만원을 들여 사육단계별 HACCP 시스템을 도입하고 농장단위 HACCP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1차로 올해 한우와 젖소, 돼지, 닭 등 사육농가 중 5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업내용은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를 위한 사육 판매 컨설팅과 교육, 맞춤형 급여관리, 가축 안전관리 시설 및 기구 설치 등 HACCP 인증취득을 위한 제반사항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고급화된 축산물 공급을 위한 HACCP 인증취득이 완료되면 육질과 육량개선 효과는 물론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아시랑 보리한우'와 `아시랑 돈돌이 포크' 상표를 개발해 특허청에 출원했으며 경남 우수축산물브랜드대전에 출품한 한우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