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연구소가 연말 연구소 건물을 완공하는 등 전국 최고의 연구소로 거듭나고 있다.
마늘연구소의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돼 올 연말께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연구 장비와 인력을 더욱더 확충할 방침이다.
29일 남해마늘연구소는 지식경제부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소 육성사업을 지난 2007년 7월 1일부터 오는 2012년 6월 30일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늘연구소는 1차 연도 사업에서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연구소 건축이 지연돼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2차 연도인 지난해 7월부터 마늘연구소 착공 및 장비구축, 홈페이지 구축 등 사업에 필요한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추진했다. 특히 임시사무소를 개소, 소장을 포함한 연구 인력을 채용해 4건의 기술개발과 기업 애로기술 및 산업 인프라 지원 5개 기업, 농업인 애로기술 지원 1건 등을 해결했다.
이 결과 지식경제부의 지자체 연구소 육성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연구소로 선정돼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기업들이 관심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의향서를 작성함으로써 향후 개발 결과를 기술이전 받을 수 있어 마늘산업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앞으로 5년 이내 전국 최고의 연구소로써, 또 10년 이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