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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수욕장 주변 감성돔 치어 50만미 방류

부산시가 지난 6월 넙치와 참돔 치어를 방류한 바 있는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자체 생산한 감성돔 치어 50만미를 해운대, 송정, 광안리, 태종대, 송도, 가덕도, 이기대, 기장 등 시내 유명 해수욕장 주변 바다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치어들은 연구소에서 관리중인 4년생 감성돔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80일 정도 키운 것으로 길이가 5~7㎝, 무게가 3~5g 이상 되어 활력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건강한 어린 고기들로 여름바다에서의 새로운 삶을 무난히 개척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시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와 본격적인 휴가철에 유명 피서지를 찾는 외래 관광객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바다낚시의 대명사인 감성돔 치어 방류가 낚시 매니아들의 부산방문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제1의 해양관광지라 할 수 있는 우리 부산을 알리기 위한 물오른 여름바다가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