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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함평군수-호남취재본부 대담

함평은 호남가(湖南歌)의 첫머리가 ‘함평천지’로 시작될 만큼 예로부터 인심좋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이름이 높으며, 천연기념물인 황금박쥐와 먹황새등이 집단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지역 이다.

또한 전국에서 최초로 친환경농업을 선포하여 무공해 고품질의 깨끗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청정지역으로 전국 최고 축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는 봄의 나비축제와 더불어 사계절 내내 특색 있는 관광 이벤트를 선보이는 생태체험 관광의 선두주자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ISO 9001 품질경영행정 국제인증을 획득하는 등 창조적 품질경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블루오션 분야인 나비·곤충산업,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생산적 노인복지, 한우특구, 저탄소 녹색행정 등으로 앞서가는 명품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나비축제로 대표되는 함평의 경쟁력은 일선 지방자치단체를 이끌어가고 있는 자치단체장들이 이구동성으로 최고로 손꼽을 만큼 국내 최고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최근 언론이나 학계 등을 통해 활발히 그 가치와 의미가 새롭게 조명되는 등 가장 주목받은 자치단체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은 이석형 함평군수와 호남취재본부 이필수 본부장과의 인터뷰.


나비축제 생산유발 효과 2800억원 달해
친환경 농업 육성 농촌 특화 롤모델 자신

▷함평군의 군정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살고 싶은 함평, 찾고 싶은 함평’ 건설의 마지막 해로 삼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함평의 미래를 활짝 열어 나갈 수 있도록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친환경 생명산업의 정착, 건강하고 따뜻한 군민복지 실현, 생태·녹색체험 관광의 메카 정착,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체계적인 지역개발과 정주여건 조성, 성과 일 중심의 명품 행정 구현 등 7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정을 이끌면서 군수님만의 경영철학이 있으시다면.

- 그동안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초일류자치단체를 목표로 지난 민선 2기부터 주식회사 함평이라는 각오로 경영행정을 펼쳐왔습니다.

이에 주식회사 함평의 최고 경영자로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벤처형 리더십과 나비·곤충을 통한 블루오션 전략 및 창조경영을 통해 행정을 이끌어온 결과가 이런 영광을 낳게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에 자만하지 않고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진정한 명품 자치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또 무엇보다 우리 군민들의 행복한 삶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나무 한그루, 꽃 한 송이, 조형물 하나, 모든 것에 함평만의 디자인과 혼을 담아 “길을 걸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 그러한 함평을 만들고 싶은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함평하면 가장먼저 나비축제가 떠오릅니다. 나비축제의 성과 및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저희 함평군은 민선 4기 들어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비 곤충의 산업화·세계화에도 한 발짝 다가서며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비축제는 10회째를 맞아 지난 해 열린 함평 엑스포는 126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93억여원의 입장수입을 비롯해 임대, 휘장사업 등 직접수입만 136억원을 올렸으며, 2800억원대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뒀습니다.

또 지난 4월 24일부터 5월10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넓고 아름다운 행사장과 독창적인 전시행사, 풍성한 체험행사, 쾌적한 관람 환경, 체계적인 행사 운영 등 모든 부분에서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고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11회 나비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52만여명에 달했으며, 10억2000여만원의 입장료 수입과 함께 나르다 상품 판매 수익 등 행사장 내에서 거둬들인 수입만 11억여원에 달했습니다.

앞으로 특화된 관광이벤트 개발, 지역의 다양한 문화 역사자원 및 자연자원, 관광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 네트워크 구축으로 아시아 생태관광의 메카로 도약 지역 관광 프로그램과 농축산물 연계 사생효과, 친환경, 고부가가치, 웰빙을 중심으로 한 신 성장동력 육성에 주력 단기간의 효과를 바라기 보다는, 10년 앞 20년 앞을 내다보는 그림 미래 세대의 삶에 튼튼한 주춧돌을 놓아주는, 미래 함평에 희망을 던져주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함평군은 친환경생명산업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저희 군은 친환경농업을 경지면적의 72%인 6988㏊로 증가시키고 통합 RPC 나비 라이스센터를 준공하는 등 친환경 생명산업으로서의 농업 만들기에 주력했으며, 함평 천지한우의 전국 최고 명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함평천지 한우산업 특구를 성사시켜 나비산업 특구에 이어 한국 농촌의 특화 개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대선제분 등 민선 4기 들어서만 총 642억원대의 농·수산물 가공기업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며 다차산업으로서의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농·수산물 가공식품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