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09 울진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 참가, 경남의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 나선다.
이번 엑스포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16일간 일정으로 경북 울진 왕피천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친환경농업!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농업 정착과 친환경 농산물 유통시장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품을 전시한다.
주요 행사는 전시, 공연, 체험 학습, 상품개발 등 6개 분야로 ▲친환경농업관 ▲해양생태관 ▲친환경도시관 ▲비즈니스관 ▲유기농경작지 및 기술전시관 ▲자연생태관 ▲곤충생태 체험관 ▲토종작물원 등 다양한 행사장을 구성했으며, 세계 20여 개국 100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엑스포에 경남도는 도내 친환경 농산물 판매촉진과 홍보를 위해 4개 시군에서 9개 업체 31개 품목을 전시하고 고성, 산청군은 기초자치단체관에 참여해 친환경농산물 전시행사를 개최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친환경 농산물 및 유기가공품 위주로 품목을 선정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친환경 농산물 무료 시식회와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 참가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세계 친환경 농업엑스포에 참가하는 것은 단순히 친환경 농산물 판매 홍보에 그치지 않고 오염돼 가는 자연 생태계를 살리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편 친환경농업과 연계된 먹을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 상품화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 모색과 친환경농산물의 브랜드를 확산,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