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들도 비타민과 미네랄 등 건강보조 식품을 일상적으로 복용하고 이를 환자들에게도 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건강.의료 건설팅업체인 디킨슨 컨설팅의 아넷 디킨슨 박사는 온라인 과학저널 바이오메드 센트럴이 발행하는 '영양 저널' 7월 1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2007년 10월 미국 전역의 900명의 의사와 277명의 간호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의사 중 79%와 간호사의 89%가 건강보조식품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아가 의사의 79%와 간호사의 82%는 건강보조식품을 환자에게도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의사 및 간호사의 절반 가량은 자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의사의 24%, 간호사의 27%가 종합 비타민 제제만 섭취한다고 답했고, 27%의 의사와, 32%의 간호사는 글루코사민, 어유(漁油), 녹차, 콘드로이친 등의 보조식품과 단일 비타민 제제, 미네랄을 함께 복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의사의 75%와 79%는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디킨슨 박사는 "이런 교육은 의사와 간호사는 물론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