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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신선농산물 해외 수출 급증

진주지역 농산물 수출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농산물수출(전문생산)단지 체계적인 육성과 해외시장개척활동 강화, 수출활성화 지원체계의 확고한 구축을 통해 수출농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 등으로 진주지역 농산물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말 현재 진주지역에서 생산한 신선농산물 수출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1538만2000달러를 기록해, 올 수출목표인 1950만 달러는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 세계에 유래 없는 경제 불황 속에서도 수출실적이 전년보다 확대된 것은 환율차이도 있겠지만 진주지역의 농산물 품질이 세계 속에서 인정받고 있는데다 동남아 및 미주지역 확대와 함께 수출품목의 고급화와 다양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한 딸기는 수출물량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주문이 쇄도해 당분간 딸기 수출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딸기 수출의 확대에는 동남아 시장의 소비패턴에 따른 맞춤형 공급과 함께 진주시의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신선농산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농가소득의 질적인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신선농산물 수출 최대의 걸림돌인 수입국의 클레임에 걸리지 않기 위해 품질향상을 위한 시설하우스 개선 등 지원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

이를 위해 세계적으로 안전한 신선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 충족을 위해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의 생산 이력제를 추진해, 농산물의 안전관리체계구축과 함께 전 수출농업인을 대상으로 우수농산물(GAP)인증을 받기 위해 농업인과 수출농단 및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전략을 모색 중에 있으며, 생산물 처리시설인 선별장도 GAP인증 시설기준에 맞춘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