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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산·학·연·관 협력 멘토-멘티 결연

“멘토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영농기술을 열심히 배워 우리 농업에 잘 활용해 본인과 농업인 전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13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유행 군수와 하승철 부군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산·학·연·관 협력 멘토-멘티 결연식에서 조유행 군수가 참석한 멘티들에게 한 부탁의 말이다.

또 조 군수는 멘토에게도 "대학과 연구소에서 갖고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인 싱크탱크와 지적자산, 최신 시설과 장비 등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신지식 농업인 발굴과 기술개발에 충실한 파트너로서의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산·학·연·관 협력 결연식엔 멘토로 경상대 유충호 교수와 박기훈 교수, 진주산업대 최진상 교수, 한국국제대 손은일 교수, 하동녹차연구소 김종철 박사 등이 참석하고, 멘티로 군내 신지식 농업인 12명이 참석 위촉장과 멘티가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한 후 영농협장을 방문했다.

하동군이 추진하는 산·학·연·관 협력 멘토-멘트 결연은 앞으로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기술자문과 공동연구 개발은 물론 새로운 제품개발이나 이와 관련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받게 되며 멘토의 관련 대학생들은 멘티가 운영하는 영농현장에서 현장실습이나 파견제 등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매월 운영상황과 기록을 정리해 연말에 본 제도의 효과를 분석해 앞으로의 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산·학·연·관 협력 멘토-멘티제가 관련분야 전문가와 농업인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서로가 윈-윈 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상생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