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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쌀 미국 잇따라 수출 선적

경남 최우수 브랜드 ‘동의보감 쌀’ 19t이 미국으로 선적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동의보감 쌀’이 미국 LA 재수출 길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물량은 19t으로 지난 5월 7일 19t 선적에 이어 두 번째다.

동의보감 쌀은 단일화된 일미 품종 고품질 브랜드 쌀로 진주시 금곡면의 주흥미곡종합처리장(대표 정대성)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1,100ha의 논에서 계약 재배해 생산한 일미 단일품종을 가공해, 생산한 쌀이다.

이번 수출은 (주)경남무역과 미국 LA 한남체인 간 계약을 체결해 이뤄졌으며, LA 현지 한인들 사이에서 밥맛이 좋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최근 쌀 재고량 과다 및 쌀값 하락대책으로 쌀 수출 확대에 초점을 맞췄으며, 지난 2일 서춘수 농수산국장 주재로 열린 쌀 수출업체 간담회에서 무역업체에 수출 물류비 30% 지원과 RPC에는 수출용 포장재 제작비 50% 지원 등을 발표하는 등 경남 브랜드 쌀 수출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올 들어 현재까지 경남도 쌀 수출은 5차에 걸쳐 의령농협(자굴산골짝 쌀) 16t, 진주 주흥RPC(동의보감 쌀) 38t, 하동 금남농협(하동꽃 쌀) 20t, 합천농협(가을뜨락) 20t 등 총 94t(2억1,400만원 상당)을 미국, 호주지역에 수출했다.

또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창녕쌀 유통사업단(가시연꽃 쌀), 남거창농협(우렁이 쌀) 등 5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