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보존하고 있는 우량종묘인 토종 붕어와 잉어를 지난 3일부터 오는9일 사이에 전국 10개 시.군에 방류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토종담수어는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우량품종의 친어를 이용해 생산한 품종으로 어획뿐 아니라 낚시대상 어로도 유용한 잉어와 붕어로 자원량이 현재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전국의 10개 시.군에 방류하게 됐다.
특히 청평호에서 지난 3일 자원관리를 담당하는 가평군과 공동으로 대량 방류행사를 가졌으며, 방류된 토종담수어는 전장 5~7cm로 잉어 20만 마리, 붕어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한 토종담수어의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시.군에서는 지속적인 자원관리를 담당하고, 자원조성은 중앙내수면연구소가 생산 보급하는 우량종묘로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7~8월 사이에는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와 어름치도 금강과 한강에 방류함으로써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