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북서 원산지표시 위반 394곳 1563t 적발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올 상반기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했다가 적발된 업체가 394곳, 위반물량은 1563t이나 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적발품목은 쇠고기가 103건으로 가장 많고 그외 돼지고기 91건, 고춧가루와 배추김치 각 20건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가 시행된 쇠고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36건 4772㎏이 적발됐으나 올해는 모두 103건 1만1471㎏으로 위반물량이 2배이상 급증했고, 돼지고기도 38건 2만1892㎏에서 91건 2만4611㎏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농관원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다 적발된 업체 대표 6명을 구속하고 214개 업체는 불구속 입건했으며, 수입농산물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업체에 대해서는 위반물량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