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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원료로 화장품 개발 연매출 500% 달성 '화제'

진주 연암공업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MBSKIN’이 지금까지 발굴되지 않은 특산원료를 화장품 원료로 이용해 연매출 500%를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벤처기업인 ‘MBSKIN’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창업보육센터 입주 이후, 경북 영천에 위치한 오소리 농장에서 납품하는 오소리오일을 이용해 피부재생 및 트러블 완화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개발했다.

이 화장품은 아토피성 피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리산 녹차에서 카테킨이라는 성분을 추출해 미백 및 피부수렴작용에 효과적인 스킨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산청고령토의 순수 천연광물인 카올린 성분이 모공 속 피지흡착, 묵은 각질제거에 뛰어나다는 점에 착안해, 미백토를 팩 형태로 개발하기도 했다.

이렇게 제품에 사용된 원료는 전국을 다니며 원료의 재배환경과 조건을 확인한 엄선된 지역의 친환경 원료이다. 보존제까지도 천연성분을 함유해 효과를 더한다.

이 업체의 이러한 노력으로 매출도 늘어나 지역특화농가들의 판로개척과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MBSKIN 김인섭 대표는 "지역에서 발굴되지 않은 특산원료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로 앞으로 지역민과 회사 간의 상생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