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유통과정을 대폭 줄인 ‘농수산물 사이버거래’를 희망하는 업체들을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오는 1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수산물 생산·유통업계 대표 400여명을 초청해 ‘농수산물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결제시스템, 물류서비스, 세제 혜택 등 B2B 사이버거래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가 제공된다.
aT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오는 7월에 B2B 거래 판·구매자를 모집, 10월초 시범거래를 실시한 후 내년부터 정식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경매, 역경매, 견적거래 등 오프라인의 다양한 거래형태를 온라인에서 그대로 구현하게 된다.
특히 기존의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볼 수 없던 ‘e-카탈로그’를 통해 농수산물의 구매사와 공급사, 품질, 가격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이버거래소에 접속하면 현장에 가지 않고도 해당 농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구매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aT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배영훈 소장은 “일반적인 기업 간 농수산물 유통과정은 4~5단계 정도”라면서 “생산자와 유통업체를 바로 연결하는 B2B 사이버거래가 활성화되면 유통비가 10% 이상 감소해 농수산물 가격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