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독성과학원에서 기능, 조직이 전면 개편된 식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이 오는 5월 1일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범하는 식의약품안전평가원은 기존의 독성.약리.위해평가연구부를 폐지하고, 식품위해평가부와 의료제품연구부, 독성평가연구부를 신설해, 의약품 중심의 독성.약리연구 기능에서 식품 및 의료기기 안전지원 기능이 대폭 강화된 연계 조직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롭게 출발하는 식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인 고부가식품과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등 4개 분야에 대한 지원기능이 강화되며, 제품화지원센터 및 국가검정센터가 신설되고, 인력도 137명에서 101명이 증원된 23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대해 초대 평가원장으로 임명된 김승희 전 국립독성과학원장은 “식의약품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현안 발생시 식의약품 안전관리정책이 과학적 근거 하에 신속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씽크탱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과학적인 전문성만이 아니라 식의약품 안전관리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자문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출범식은 오는 5월 1일 오후 4시 30분 평가원장 및 5급 이하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이어 오후 5시 35분에는 윤여표 식약청장 및 차장과 각 국 과장급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현관 앞에서 현판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