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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신선농산물 수출 급증

진주지역 신선농산물 수출이 급증하는 등 7년 연속 이어온 신선농산물 수출 최우수 시로써의 위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4일 진주시에 따르면 1/4분기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은 1942톤 986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1396톤 696만 달러에 비해 42% 증가했으며, 도라지 농축액, 냉동딸기 등의 가공농산물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2%의 수출증가율을 보이는 등 진주시 농산물의 수출이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딸기의 경우, 964톤 538만 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동기의 351톤 253만 달러보다 113%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이며, 특히 싱가포르는 53.8%의 점유율을 보여 딸기 수출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딸기의 경우 지난 3월 달, 평균 수출단가는 7797원/kg으로 국내가격(4932원/kg)보다 높아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파프리카의 경우 784톤 361만 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동기의 889톤 356만 달러보다 수출물량이 12% 감소했으나, 3월 수출단가가 전년 동기의 4,326원/kg보다 약 39% 높은 7118원/kg을 기록해 수출금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꽈리고추의 경우 77톤 64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의 69톤 55만 달러보다 16%의 수출증가를 보였으며, 수출단가가 전년 3월평균 5974원/kg이던 것이 금년 3월에는 평균 9859원/kg 으로 약 39% 상승하고, 재배면적이 증가해 수출실적은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진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새송이버섯은 수출단가 하락과 주요수출국인 미국의 소비시장 위축으로 수출이 다소 부진하여 34톤 8만 달러를 수출하여 전년 동기의 53%에 그쳤으나, 가공농산물의 경우, 도라지 가공제품이 10톤 62만 달러, 냉동딸기가 64톤 15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총 106톤 101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실적이 242%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인한 가격경쟁력의 상승에도 원인이 신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전국제일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 육성’ 시책이 원동력이 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농산물 해외 특판전과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해 진주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