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윤여표 청장은 지난달 31일 인천 송도테크노파크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전문생산업체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의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를 현장방문하고 의약업계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 자리에서 생기원 관계자는 "향후 10년 이내에 바이오의약품의 시장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후발생물의약품에 대한 식약청의 관심과 인.허가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윤 식약청장은 "업계의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지난 3월 4일 식약청에서 의약품제품화기술센터를 개소했다"며 "의약품 허가와 관련된 상담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체계적인 상담 및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앞으로도 제약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계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모아진 의견은 의약품안전관리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가동된 생기원의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는 지식경제부에서 최근 10년간 957억원을 지원받아 설치한 cGMP시설을 바탕으로 수탁생산 및 임상시험용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