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침체된 축산업 및 동물약품 시장을 조기에 부흥시키기 위해 '수출지원 종합 T/F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출지원 종합 T/F단은 삼계탕 수출팀 등 3개 분야에 원내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삼계탕.돼지고기 등 수출 핵심품목을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T/F단은 미국.일본 등 주요 수입국에서 요구할 수 있는 축산물의 검사 기준.절차를 조기에 마련하고 수출위생조건 협의 및 작업장 점검시 기술지원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수출업체 등 민간 검사관과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HACCP 위생 교육 및 도축병리 심포지움 등 다양한 교육도 추진한다.

특히, 검역원은 돼지고기 수출 확대를 위하여 수입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동물용의약품 등 유망수출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지원 종합 T/F단장인 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한 해 동안 검역원의 역량을 집중해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한편, 축산농가 및 수출업체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수출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이 단장은 수출 지원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정기적인 수출업체와의 간담회 개최 및 해외 수출시장 개척 등 적극적인 수출행정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