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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동마케팅 조직 선정

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 '농산물 공동 마케팅' 사업 대상으로 충주 사과를 주로 파는 충북 원예농협 등 9개 조직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 원예농협과 남원 원예농협(복숭아.딸기), 경북 능금농협(사과), 태영 영농조합법인(마늘.양파), 경주 농협연합사업단(토마토.당근) 등 5곳이 새로 지정됐고 부여 농협연합사업단(수박.멜론), 풀빛 영농조합법인(양파), 상주 원예농협(곶감.오이), 제주 농협연합사업단(감귤.당근)은 재지정됐다.

공동 마케팅 조직으로 선정되면 3년간 원료 농산물 확보를 위한 사업자금 150억원(금리 1%)과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 홍보비, 공동 선별비,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농산물 공동 마케팅 사업은 농협, 영농조합법인, 작목반 등 산지 유통조직들이 조직화.대형화해 농산물을 공동 마케팅하거나 브랜드화할 경우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상대적으로 규모화가 이뤄져 시.군 단위로 농산물 유통에 나서는 곳을 선정한 뒤 일정 규모로 육성하고 있다.

2005년 9개 조직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26개 조직을 선정했으며 2017년까지 80개 조직을 육성해 자유무역협정(FTA), 도하개발어젠다(DDA)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