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는 29일 사명을 한국농어촌공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농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관리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공사는 앞으로 농어촌의 균형 발전을 위한 종합개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공사는 조만간 공청회, 세미나 등 어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어촌 관련 사업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업 기반시설과 주변지역 개발.이용과 관련된 사업도 벌인다.
농지관리기금의 용도도 확대돼 해외 농업개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의 보조, 융자, 투자가 가능해지며 농어업인의 노후생활 안정 자금 지원도 할 수 있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농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어촌의 종합 개발을 위해 농어촌공사로 개명했다"며 "새로운 명칭에 걸맞은 조직과 인력 개편을 단행해 경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