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백화점업계 최초로 자사의 축산 매장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HACCP는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 도달 시점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를 차단하고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위생관리체계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자사 5개점(잠실.영등포.스타시티.광주.동래점)에 대한 HACCP 추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으며, 11월 농림부 산하 `축산물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원의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HACCP 인증을 받은 축산물 매장에서 모든 작업자와 판매사원이 중점관리 기준 매뉴얼에 의해 행동하게 되며, 작업장 온도규정, 위생복장, 위생교육, 조리도구 살균관리 등 위해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위생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단계적으로 HACCP 인증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