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공공부문 인턴 확대정책에 따라 식품·의약품 등 안전관리 분야에서 총 180명의 인턴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 행정인턴 채용은 ▲일반행정(80명) ▲식의약품안전관리(50명) ▲연구개발(50명)의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선발된 행정인턴은 식약청 본청과 6개 지방식약청에서 근무하게 된다.
식약청은 이중 일반행정 분야 80명을 우선 채용해 내년 1월19일부터 해당 기관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실시한 연구인력(보건연구사) 채용에 박사 134명과 석사 918명이 응시, 총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1월 시행된 첫 번째 연구직 채용시험의 응시율 9대 1(90명 모집에 808명 응시)을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응시 나이제한 폐지와 다양한 전공분야 허용 등 지원 문이 넓어진 데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취업난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