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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검역, 90톤 이상 불합격

지난 6월 수입 재개된 미국산 쇠고기가 지난 12월 15일까지 총 63건, 90.5톤이 검역에 불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8일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위생조건’이 개정돼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실시된 미국산 쇠고기 검역·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26일부터 12월15일까지 검역한 물량 가운데 전량 불합격한 경우는 8건 87.4톤으로, 불합격 사유는 검역증 미첨부(1건, 16.3톤), 수입위생조건 위배(4건, 12.2톤), 변질(3건, 58.9톤) 등이다. 검역 불합격 판정을 받은 수출 작업장은 18곳이며 이는 한국으로 수출한 실적이 있는 전체 작업장 30곳의 60%에 이르는 수치다.

수의과학검역원은 변질이 확인된 미국 수출작업장에 대해서는 수출작업을 중단 시키는 등 검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