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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남 식중독 관리 우수..울산 꼴찌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전북의 식중독 예방관리 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 감소를 위해 자치단체의 식중독 예방·관리 활동을 종합 평가한 결과, 관리가 우수한 전북, 경남, 강원도 등 상위 3개도를 선정, 식약청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5개 평가지표 가운데 인구 대비 식중독 환자수가 가장 적은 곳은 전북이며 다음으로 경남, 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수 대비 환자수는 경남이 제일 적었으며 전북과 충북이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시는 최하 점수를 받았다.

울산은 인구와 업체수 기준 모두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자치단체라는 오명을 안았다.

울산은 그러나 식중독 발생을 신속하게 보고한 비율이 100%를 기록해 대구, 광주, 충북과 함께 신속보고 부문에서는 최고점을 받았다.

식약청은 18일부터 이틀간 천안 상록회관에서 '2008년도 식중독 예방 관리 기관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관리가 우수한 3개 지방자치단체와 유공자 3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