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대파, 무 등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채소류 값이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전국에서 출하되고 있고 산지 물량이 워낙 많아 김장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내려 전주보다 350원(25.0%) 하락한 1천50원에 팔리고 있다.
대파(단)도 산지 물량 증가로 전주보다 200원(18.2%) 내린 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개)는 출하량과 소비량이 변화가 없어 전주와 같은 1100원에, 양파(3Kg)는 산지 출하량에 따라 가격이 유동적이나 전주와 같은 4700원에 팔리고 있다.
감자(1kg)는 산지가 제주도로 옮아가면서 전주보다 150원(9.4%) 오른 175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고구마(1Kg)는 전반적으로 품질이 좋지 않아 상품(上品) 위주로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전주보다 300원(8.3%) 오른 3900원에, 풋고추(800g)는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출하량이 줄어 전주보다 200원(4.4%) 오른 47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사과(6개, 후지)와 배(7.5kg, 10개, 신고), 감귤(5kg, 50개, 노지)은 각각 3900원, 2만4900원, 1만9900원으로 전주와 같은 가격이다.
한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은 전주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