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HACCP기준원은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하대리 49-1 소재 범산목장에 대해 제42호 유가공업 HACCP 적용 작업장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범산목장은 종업원 15명의 소농장으로 목장내에 유가공장까지 가지고 있다. 이 목장은 젖소의 교배, 임신, 분만, 육성(사육), 착유의 전 과정을 같은 목장에서 구분.관리하며, 착유된 원유는 유가공장으로 배관을 통해 직접 이송하고 유가공장에서는 소포장단위로 포장된 냉장제품만 생산.출하하고 있다.
목장 관계자는 “HACCP 지정으로 자가생산 유기농 사료를 급여한 젖소에서 생산한 원유를 중간 유통 없이 가공할 수 있어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며 “농장에서 소비자까지의 HACCP System 도입을 최종목표로, 향후 집유업 및 운반업 HACCP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