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국내 삼계탕의 일본내 소비확대를 위한 일환으로 오사카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이자카야 체인점인 마르쉐와 연계해 삼계탕 기획홍보 판촉행사를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간사이 지역 279개 점포에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최근 일본내에서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 삼계탕의 안전.안심과 건강성에 대한 적극적인 어필을 통해 향후 외식체인점 공식 메뉴로서의 채택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aT는 설명했다.
행사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삼계탕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한국의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 등도 병행 시판한다.
삼계탕은 그동안 일본내 유통업체 점포의 계절상품으로 판매되거나 일부 한식당에서 제한된 메뉴로 취급돼 왔다.
aT는 행사를 계기로 향후에는 일본 소비자가 상시 즐겨 먹을 수 있는 주류음식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계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일본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앙케이트 응모 경품행사를 실시하며, 또한 체인점의 적극적인 판매유도를 위해 일본의 유력 신문사를 대상으로 행사안내 광고도 병행 실시한다.
오사카 aT센터 노태학 지사장은 “향후에도 이러한 행사를 정례화 할 예정이며, 행사대상 외식체인점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일본 소비자에게 한국산 농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