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5일 식품안전처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전 부처의 식품안전 관리 업무를 통합관리하는 식품안전처를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의 안전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그 기능을 축소하거나 아예 폐지하도록 해야 한다는게 조 의원의 입장이다.
조 의원은 "중국발 멜라민 파동 등 식품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품안전 관리업무가 8개 부처 26개 법률로 흩어져 있어 통합적 관리를 저해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