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1일 중국발 멜라민 사태와 관련,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멜라민 검출 식품의 회수, 폐기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가족부, 국토해양부,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멜라민사태 현황 및 대책을 보고받고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불안이 하루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어 조중표 국무총리실장도 정부 청사에서 `전국 시.도 부지사,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멜라민 식품 수거와 관련, 시.도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조 총리실장은 "각 시.도 및 교육청에서 인력지원을 통해 멜라민 식품 검사 및 회수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며 "국민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시.도는 관계부처와 협조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