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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멜라민 비상체계'로 전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유통중인 중국산 식품에서 멜라민이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식약청의 역량을 멜라민 파동 해결에 총동원하는 비상체계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청은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추진단을 구성, 수입.판매금지 식품의 신속한 수거검사와 회수에 나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식품안전 개선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휴일인 27일과 28일에도 식약청 본청 직원 720여명이 투입돼 서울시내 마트, 슈퍼, 구멍가게 등을 방문해 유통판매가 금지된 식품이 진열.판매되지 않도록 현장 활동에 나섰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은 멜라민 검사가 최종 발표될 때까지 보건복지가족부 및 식약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유통판매금지 제품을 구입하지 말고 해당 식품을 발견한 경우에는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