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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식약청장 물러나야"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26일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멜라민 파문'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산 식품류가 우리 먹거리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식약청이 그 유해성을 알고도 무려 2주간이나 은폐했던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대표는 또 검찰 내 공직자 및 경제사범 단속을 위한 합동수사 태스크포스 설치에 대해선 "과거 군사정권 하에서 만들었던 공안대책 협의회의 부활로서, 결코 있어서는 아니 될 행위"라며 "별도의 독립된 기구로서 공직자 비리 수사처를 신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