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제과.제빵 분야의 혁신적인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독일 제과.제빵 국제박람회(iba2009)가 내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독일뮌헨박람회 한국대표부 케틱은 19일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국화A 룸에서 관련업체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페터 베커 독일제과 연합회 회장과 에버하드 그뢰벨 독일제과 연합회 CEO, 피터도어 독일 중소기업 및 수공업 박람회 CEO 등이 발표자로 나선 이번 설명회에는 많은 국내 제과.제빵 업계 관계자 및 협회 인사.언론인들이 참석, 박람회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페터 베커 독일제과 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빵과 제빵, 제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영양학적인 관점에서도 이는 매우 환영할 만한 추세"라며 "이런 흐름에 발맞춰 한국 업계도 직접 정보를 수집하고 최근 발전 동향을 살피는 데 좀 더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접촉과 정보, 그리고 구매 결정이 박람회를 방문하는 핵심 동기로 꼽고 "제과, 제빵, 카페 분야의 핵심 박람회는 바로 iba이며, iba는 세계 제빵 시장의 핵이다"고 강조했다.
그뢰벨 독일제과 연합회 CEO는 "iba는 산업 생산은 물론, 중소 규모 비즈니스까지도 신경쓰고 있다고 밝히고 "필요하다면 모든 iba 방문자는 전문가들의 지원 프로그램들도 활용할 수 있다"며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는 iba2009 행사에 많은 한국 업체 관계자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뮌헨박람회 한국대표부 캐틱은 지난 2006년에 이어 3년만에 열리는 iba2009는 개막을 1년 앞둔 현재, 37개국 630여 업체가 참가 희망을 밝히는 등 약 1000여개 전시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06년 뮌헨에서 열린 iba행사에는 전세계 144개국에서 7만 6000여명이 방문, 49개국 979개 전시업체를 찾아 그들의 독특한 제품과 기술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중 한국인 방문객은 150명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독일제과 연합회와 독일 중소기업 및 수공업 박람회가 함께 준비하는 iba2009는 제빵용 오븐 및 부속품, 제과 제빵 기계류, 냉장고, 발효 및 냉난방 기술, 가게 장비, 기계류 패키지 및 제빵 대리점, 원료,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이 폭넓게 전시될 예정이다.
이중 식품업계는 Snacks and Drinks to go라는 주제로 다양한 제빵 솔루션을 선보이게 된다.
이러한 광범위한 전시 분야 이외에도 iba 2009는 다른 박람회들과 차별되는 다양한 특별 서비스도 제시한다.
독일 제빵업 아카데미(ADB)의 주도로 제빵 및 제과 전문학교들이 국내외 박람회 방문객 그룹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밖에도 전문 방문객들은 박람회에서 수많은 강연과 전문 회의, 그리고 다양한 데모 쇼를 볼 수 있으며 제빵업체 시찰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이를 통해 독일과 국제 전문가들이 서로 소중한 지식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