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 식품의 우수성 홍보와 대 오세아니아 지역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호주 최대 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1988년부터 시드니와 멜버른을 오가며 매년 개최되고 있는 'Fine Food Australia'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 바이어 및 소비자 식품박람회로서, 시드니에서 개최되었던 2007년에는 25개국 920업체가 참가하고 3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식품 교역의 중요한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다.
aT는 이번 박람회에 108㎡의 한국관을 마련하고 그린합명회사, 오케이에프, 미드미, 탐라야채마을 등 10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배, 버섯류, 유자차, 알로에음료, 과실발효주 등 현지시장의 관심이 높은 다양한 품목을 적절히 혼합, 전시해 유망품목의 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하고 유망한 거래선 확보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관 내 '김치 홍보관'을 마련해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김치'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한국 식문화가 지닌 고품격 우수성을 전 세계 바이어에게 적극 홍보하게 된다.
aT 염대규 구미아태부장은 “박람회 기간 동안 ” Kimchi! one of world's five healthest foods!"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호주 지역엔 아직 생소한 한국 전통김치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여 우리 식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호주는 최근 “Health", "Clean", "Safety"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한국 식문화 대한 이미지도 급부상하고 있어 우리 농식품 수출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이머징 마켓이다.
aT의 이번 박람회 참가는 지속적인 호주 시장 진출기반 조성 및 한국 식품의 인지도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