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5일 오후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시내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는 상추와 깻잎, 나물 등 채소류 품목 전체에 대한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홍준 제5정조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채소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식약청과 함께 잔류농약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면서 "조사에서는 유기농 채소를 포함해 채소류 품목 전체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식약청에서는 채소별로 허가하는 농약에 대해서만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면서 "현재 228종에 대해서만 잔류농약을 검사하고 있는데 검사항목을 대폭 확대하고 잔류농약 기준도 강화하는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사에는 안 위원장을 비롯해 조해진 정미경 강성천 의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