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지난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등 1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18대 국회는 지난달 10일 첫 본회의를 열어 김형오 국회의장을 선출한 지 한달 보름만에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재적의원 299명중 237명이 참여한 가운데 18개 상임위원장 후보에 대한 연기명 방식으로 이뤄진 무기명 투표에서 한나라당은 운영위를 비롯해 11개 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은 법사위를 비롯해 6개 위원회 위원장을,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공동 교섭단체인 `선진과 창조의 모임'도 1개 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이중 농림수산식품위원장에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보건복지가족위원장에는 선진창조모임 변웅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각 정당별 상임위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한나라당
이계진(간사), 유기준, 강석호, 정해걸, 신성범, 여상규, 조진래, 황영철, 김학용, 김성수 의원
▲민주당
최규성(간사), 김우남, 조배숙, 김영록 의원
▲선진창조모임
류근찬(간사), 이용희 의원
▲비교섭단체
강기갑, 유성엽 의원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안홍준(간사), 박근혜, 심재철, 신상진, 강명순, 손숙미, 원희목, 이애주, 이정선, 임두성, 정미경, 윤석용, 유재중, 유일호 의원
▲민주당
백원우(간사), 박은수, 송영길, 양승조, 전현희, 전혜숙, 최영희 의원
▲비교섭단체
정하균, 곽정숙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