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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횟집 식중독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횟집에서 식중독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오는 10월까지 수산물과 관련한 식중독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25일 당부했다.

식약청은 특히 횟집과 같이 어패류를 날 것으로 제공하는 업소에서는 횟감 손질시 표면과 아가미 등을 수돗물로 충분히 씻고 칼과 도마도 해체용과 최종 절단용으로 구분해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바닷물에서 발견되는 장염비브리오는 다른 세균에 비해 증식 속도가 빠른 점을 감안해 어패류를 회로 요리할 경우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청은 또 이 같은 주의사항을 담은 포스터를 전국 횟집에 배포하고 위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월별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환자는 8~9월에 80% 가까이 집중돼 나타났으며 지난해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의 40%가 횟집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