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개학을 맞아 학교급식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식중독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각급 학교에서 급식 위생관리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여름방학동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장기간 방치된 급식시설, 기구, 정수기를 충분히 세척.소독하지 않으면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2003-2007년까지 발생한 학교 식중독 가운데 15.9%가 개학시기인 8-9월에 발생했다.
한편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약청은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를 대상으로 전국 일제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