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전 지방식약청장과 생물의약품국장에 여성인 전은숙(47) 유해물질관리단장과 김승희(54) 국립독성과학원 독성연구부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국장.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이 여성 공무원을 지방청장과 국장에 임명한 것은 설립 이후 처음이다.
전은숙 대전청장은 식품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김승희 생물의약품국장은 약학과 생화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점이 발탁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능력있는 여성 공무원을 발탁하는 등의 균형 인사를 통해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적극적인 공직 진출을 도모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쇄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보
▲의약품안전국장 윤영식 ▲생물의약품국장 김승희 ▲국립독성과학원 독성연구부장 김동섭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영찬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전은숙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