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농림수산식품부.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한국포도회는 올해부터 매년 8월 8일을‘포도데이’로 정하고 이를 선포했다.
8일을‘포도데이’로 정한 것은 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는 8월의 8번째 날이 포도모양과 닮은‘8’자가 겹치는 날짜이기 때문이다.
농협과 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회장 김문규 영동농협 조합장)는 포도의 소비촉진을 위해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제1회 포도데이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포도데이’선포식과 함께 ▲각 지역별 대표 브랜드 포도 전시회 ▲농촌진흥청(원예연구소)이 주관하는 10여종의 포도품종 전시회 ▲포도 밟기 체험 ▲도심 속 포도터널 체험 ▲내가 만들어보는 포도주, 포도잼 ▲국산와인 전시 및 시음회 ▲포도 무게 맞추기 ▲포도를 이용한 피부미용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고려시대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측되는 포도는 당분(포도당·과당)과 비타민 A·B·B2·C·D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생혈.조혈작용을 해 빈혈에 좋고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해 충치를 예방하며‘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암 성분이 들어 있어 암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청계광장 행사와 함께 오는 10일까지 하나로클럽 양재점, 창동점 및 고양, 성남, 수원유통센터에서는 포도 특판행사가 열려 시중가격보다 10∼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포도를 구입할 수 있다.